지식의 나눔 '지식 파티시간'
오늘으로 처음 유니멘토 지식 파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주제로 "고객 가치 창조, 상상력과 공감에 달렸다."라는 내용으로 진행하였는데,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오늘 지식 파티 시간을 통해 우리는 몇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먼저 유니멘토는 무엇을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할리데이비슨은 더 이상 오토바이를 팔지 않고 자유와 반항의 이미지를 팝니다. 나이키 역시 도전 정신을 팔고, 스타벅스는 세련된 여유 한잔을 팝니다. 그러면 유니멘토는 과연 무엇을 파는 것일까요? 강연 정보와 강연 동영상을 파는 것일까요. 그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파는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해야 합니다. 고객의 감성을 읽어야 하고, 정확하게 구현해 전달해야 합니다. 숫자, 통계, 분석 등의 과학적 분석을 뛰어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드림소사이어트 '롤프옌센'은 "가난과 배고픔이 사라진 세계에서 소비자들은 재미와 스릴, 사랑과 윤리적 자부심과 같은 정서적 만족을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감성과 스토리를 산다는 것을 명시해야 합니다.
두번째, 명심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초점(focus)을 어디에 두느냐입니다. 매년 미국에서 출시되는 3만개의 신제품 중 70~80%가 1년 내에 실패하는 이유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실패하는 제품의 상당수가 상상력을 한껏 뽐내 새로움만을 강조할 뿐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꼭 명심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준비만 해왔습니다.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유니멘토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쓰일 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유니멘토 지식경영 Ver1.0
지식파티 시간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유니멘토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습 조직이 되어야 하고, 지식경영을 통해 각자가 성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니멘토 학습조직 만들기 1단계를 도입해서 시스템화하고자 합니다.
1단계는 크게 3가지 체제로 돌아갑니다.
첫번째 독서경영의 도입입니다. 유니멘토에서는 모든 업무에 독서를 접목시키고자 합니다. 내가 읽는 책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자신의 업무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입니다.
유니멘토 자체 필독서를 정해서 유니멘토의 비전과 업무를 익히게 할 것이고, 매주마다 한권의 책을 읽도록 권장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사무실에 있는 책들을 언제든지 꺼내보고 빌려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독서 파티를 열어 각자 읽는 책들이 어떻게 내 삶과 업무에 적용되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번째는 자신의 브랜드화 작업을 실시합니다. 앞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표현하고 나타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자 유니멘토 구성원들은 각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을 한다고 하면(예를 들면 공모전이나 봉사활동)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이를 위해 인턴 모집에도 자신의 삶을 10~20장 내외로 제출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준비된 사람들로 유니멘토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세번째는 지식 파티 시간의 활용입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지식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 시간동안에는 각자 자신의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같은 경우 유정환 컨텐츠 매니저님이 실버라이트(siverlight)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유익했습니다.
유니멘토의 지식경영 체제는 구체화 작업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체계적으로 실시하도록 합니다. 이 작업은 우리 모두의 작업이며 공동의 작업입니다.
유니멘토는 행동하는 조직이다.
유니멘토는 고객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조직입니다. 고객의마음을 제대로 알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적시에 제공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즉각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입니다.
즉 유니멘토는 행동하는 조직으로 거듭납니다. 이제부터 유니멘토에서는 머리로만 하려고 하는 사람은 도태시킬 예정입니다. 자신이 무슨 일이든지 하고자 한다면 행동으로 옮겨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 자체적으로 가장 중요시하게 하는 것을 "행동"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진행하고자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업무에 있어서도 행동하는 사람으로 되지 않는 한 유니멘토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유니멘토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 지금까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행동으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우리의 조직, 미래는 바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한번 제대로 열정을 불태워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다음주부터 홈페이지 리뉴얼을 완성하며 정말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마음껏 능력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행동으로 보일 때입니다. 바로 지금.
2008. 11. 22 토요일
유니멘토 대표 가내훈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