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질적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어떤 마케팅을 구사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 지 오래다.
바야흐로 마케팅 전쟁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 기업들은 보다 기발한 마케팅 전략을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매장이나 업소에 특수 고안된 향기가 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
영화나 드라마에 브랜드 전체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BPL(Brand Placement)' 등이
대표적인 신종 마케팅 기법이다.
미국 캘리포리아 건축회사 코프먼앤브로드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도
이 같은 상황에서 탄생했다.
코프먼앤브로드는 전 직원을 마케팅에 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모든 직원은 반드시 마케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최고의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는 주말여행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 글로벌 아이디어스 뱅크 지음, <트렌드 인 비즈니스>, pp. 58~59
최고의 아이디어 상에는 주말여행 상품권.
정말 매력적입니다.
포상을 받기 위해 직원들의 경쟁은 그야말로 치열합니다.
이 회사에는 '회사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에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이라는
과제를 내었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한 직원은 티셔츠를 입은 채 건물 옥상에서 낙하산 타고 내려온 직원이 있는가 하면,
백화점 매장에서 마네킹처럼 포즈를 취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마케팅은 마케팅 부서의 몫이 아닙니다.
이처럼 모든 직원을 참여할 때 참신한 발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위해
직원들간의 경쟁도 하고 회사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오는 아이디어로
좀더 고객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겠죠.
:: 2009년 1월 20일 화요일 희망씨앗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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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씨앗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