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멘토에서 처음으로 엠티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먼 곳으로 가긴 보단 가까운 곳을 선택했고
무엇보다 다 함께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서대문에 위치한 바비엥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이경준 대표랑 함께 희망제작소에 촬영에 나가게 되어 뒤늦게 도착했고,
우리는 이렇게 다 모여 간단히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이제부터 신나는 회식을 가졌습니다.
사실 우리들끼리도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말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몰랐던 것입니다.
이날 우리는 숨겨져있었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가장 큰 히어로는 최정균 크리에이터입니다.
고등학교때 학생회장 출신이라고 하여 끼가 좀 있겠구나 정도 생각했는데,
철철 넘쳤습니다.
엠티 날에도 분위기를 휘어잡으면서 우리 모두들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대학생인데도,
지금 신입생들은 다른 놀이 문화를 가지고 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명의 새로운 발견
유정환 콘텐츠 매니저님입니다.
갓 군대 졸업해서 아직도 사회 생활에 적응되지 않는다면서
처음 회의에 왔을 때는 무척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몸 속 깊숙이 체화된 유머들을 톡톡 터트리면서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이날 캠코더 촬영에 재미를 붙인 가내훈 대표...
사진 찍는 것은 워낙 좋아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영상까지 넘보고 있네요.
하지만 이날 찍은 영상들은 워낙 못 찍어서
사용하지 못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오홋~ 요리 준비 중입니다.
룰루랄라~~~~♬ 참 맛있겠네요.
이날 이균재 매니저님 무척 혼났습니다.
햇반과 맥주를 엄청 사와서... 결국 안주가 부실했거든요.
군대를 생각하게 하는 닭강정
이날도 우리들 안주로 해 먹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서 안주를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장난치는 권재준 매니저님.
사실 이균재 매니저님의 적이 바로 권재준 매니저입니다.
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아는 부분보다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처럼 유쾌하고 멋진 사람들과 함께
유니멘토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두장 선물로 드립니다.
첫번째 사진은 이균재 브랜드 매니저님의 카리스마입니다.
두번째는 최정균 크리에이터 사진입니다.
둘다 훈남이지만 최정균 크리에이터 사진이 정말 간지나네요.
정말 즐거웠던 유니멘토 엠티였습니다.
모두 하나가 되었던 엠티
앞으로 자주 가요.
2008. 9. 2 바비엥 1015호 유니멘토 엠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