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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씨앗 이야기

[1월 30일] 고전은 최고인가? 최악인가?

왜 사람들은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할까?
또 고전이라고 부를만한 책은 무엇일까?

사실 우리가 고전이라고 하는 책에 특별한 내용이 실린 것은 아니다. 여느 책들처럼 재미있기도 하고, 난해해서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그저 그런 시시한 내용일 때도 있다. 이는 작품 자체에서 느끼는 것일 수도, 안목이나 취양의 차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고전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요즘 권장 목록에 올라온 고전들은, 고전이야말로 세상에서 최고로 가치있는 책처럼 포장되어 있다. 고전을 통해 지식의 깊은 세계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사물이나 상황을 이해하는데 있어 1차원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고전의 세계를 경험하면, 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함으로써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고전은 내가 알고 있는 역사 의식과 정보와 한데 엉켜 중층 구조로 겹쳐지고 이것이 결합해 새로운 수평선이 나타나며 이것들이 여러 개 형성되면서 3차원, 4차원의 지적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 스티브 레빈, '지식을 경영하는 전략적 책읽기' p. 35~36


미국 남가주 대학 총장인 스티븐 샘플은
"400년 이상 된 고전을 읽으라" 권합니다.

최근 나온 책들과 자료는 경쟁자도 있고 볼 수 있겠지만,
400년 이상 된 고전을 읽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선 남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라는 것입니다.

고전은 살면서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두고두고 많은 지식과 지혜가 우러나오고 우려낼 때마다 생각의 여지를 안겨줍니다.
지금 당장 고전 읽기에 부담가기보다는 한번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2009년 1월 30일 희망씨앗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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