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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인터뷰

즐길 줄 아는 열정보이 '이동길(보스턴대 경영학과)'

'유니멘토'에서 자신의 비전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하는 대학생을 직접 찾아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어보는 씨앗 인터뷰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번째로 이번에 보스턴대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 이동길군을 만나
그의 열정적 삶에 대해 이야기 듣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가득찬 이동길입니다. 현재 보스턴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중학교 때 유학을 가기로 결심했고, 그 이후로 계속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지금은 방학 기간동안 한국으로 와 대학생 벤처기업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 중학교 때 유학을 가게 되셨는데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중학교때 영어 과외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분께서 먼저 어학연수를 추천해주셨어요. 영어도 배우고 타지에서 경험도 할 겸 방학을 이용해서 다녀오라고 하셨죠. 그런데 그런 조언을 듣고 난 후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첫째론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었고, 둘째론 제 중학교 생활이랑 교육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제 성격은 누군가의 억압이나 계속된 참견을 못 견디는 타입이에요. 항상 자유분방한 사고를 갖고 유연성 있게 행동하고 싶어요. 미국교육체제에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어린 나이에 유학을 결정했어요.

처음에 아버지께서 많이 반대하셨는데,
어머니와 제가 한 팀이 되어 끈질기게 설득했죠.

3. 고등학교 시절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이런 어려움을 극복했고 어떻게 고등학교 생활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전 유학생활동안 큰 시련이 없었어요.

공부를 비롯한 여러가지 일에서 온 작은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해소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항상 축구를 했고 주말에도 다른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또 운동을 할 때는 고도로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것들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죠. 꾸준한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을 많이 했어요. 미국이란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긴 했지만 세계 다른 곳도 누비며 견문을 넓히고 싶었죠. 다른 나라로 여행을 다니면서 미국에서의 공부나 일들을 잠시 잊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죠.

4. 중학교때부터 영어를 시작했으면 영어 정말 잘 하시겠네요. 영어 때문에 무척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비법을 공개한다면?

제 영어실력은 한국에서 늘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해선 해드릴 말씀이 별로 없네요. 솔직히 저도 한국에 있을 땐 영어를 그리 잘하진 못했으니까요.

미국에 가서 영어를 늘리기 위해선 말을 많이 했어요. 미국 친구들이 발음과 악센트도 더 나아질 수 있게 수시로 도와주었죠. 솔직히 사정이 된다면, 영어를 배우기 위해선 영어권 나라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5. 자신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시기가 있었나요?

저는 인생에 있어서 매 순간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해요. 크고 작은 모든 의사결정들이 모여서 제 인생을 만들죠. 어느 학교를 갈 것인가, 그리고 어느 나라를 갈 것인가 하는 것들은 큰 결정들이었죠.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내일은 어디를 가서 무얼 배울까 하는 것들은 외면상 작은 결정들이겠네요. 하지만 이 크고작은 것들이 알고모르게 제 인생을 바꾸고 있어요.


6.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 멘토가 있다면?

이런 질문에 한 번에 답할 정도의 멘토는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어요. 평소엔 아버지께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죠.

그리고 책과 강연에서 만난 위대한 분들도 제 인생의 간접적인 멘토들이네요. 가까운 선후배들과 친구들이 주는 충고들도 그들을 멘토로 생각하게 만드네요.



7. 지금 대학생 벤처기업 인턴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게 되었으며 여기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 것가요?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해보고 싶었어요. 인터넷 검색결과 인턴사원 채용공고를 찾을 수 있었고 망설임없이 지원했죠.

제가 배우고 싶은 것들은 간단해요. 이곳에서 인턴을 하면서 창업 과정을 배우고,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여기에서 맡는 업무를 통해 내 자신도 성장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인턴을 지원하겠습니다.


8. 자신의 꿈과 목표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아직 대학교 1학년이라서 한 가지 일을 정하진 못했어요.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나중에 커서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9. 비전에 대해 고민이 많은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대학교 1학년으로써, 인생의 선배들일지도 모르는 분들께 한마디 던지기 부끄럽네요. 저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무의미하고 무조건적으로 쫓으라고 하지 않아요.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과 모든 과거들을 정확하게 분석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미래의 모든 옵션들 또한 그려보고 분석해보세요. 모든 분석이 정확하게 끝났다면 비전은 저절로 그려질 겁니다.


※ 간단 프로필
     이동길(보스턴대 경영학과 1학년)
     연락처 : 011-9387-0216, 이메일 : lovefn88@hotmail.com